나의 이야기

고성, 삼척 다녀왔어요

새터 노인 2013. 4. 22. 12:29

  2013년 4월 20일 21일 양일 간 강원도 고성, 삼척 지역을 다녀왔다. 경천초등학교 다닐 때 근무하던 직원들로 이루어진 해오름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강운도 동해안 일대를 다녀왔다. 

  공주에서 7시 30분경에 관광버스로 타고 출발하였다. 대전 유성IC에서 장교감 부부를 태운 버스는 호남교속도를 달리다 회덕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달렸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청원에서 중부고속도로 접어들고 호법분기점에서 영동 고속도로로 갈아탄다음  영동고속도로를 달렸다. 빗 줄기는 저점 세어졌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5mm 정도의 비가 중부지방에 내린다고 했었다. 그런데 5mm는 더 내리는 것 같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원주에서 춘천으로 가는 중앙고속도로 달렸다. 달리던 버스는 홍천 나들목에서 44번 국도로 갈아탔다. 44번 국도는 홍천에서 진부령을 넘어 강릉으로 가는 길이다.

  버스는 홍천에서 진부령을 넘어 고성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를 달린다. 청정 조각공원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청정조각 공원은 남자들의 성기와 여자들의 나체 등을 조각한 조각품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감상을 한다. 아마도 판매하는 곳인 듯 하다. 한 바퀴 전시품들을 구경하고 버스에 올랐다. 우산을 써야 젖지 않을 정도의 비가 부슬비슬 내린다.

 

<청정조각공원 휴게소>

  청정조각공원 휴게소를 출발한 버스는 인제와 원통을 지나 달렸다. 인제가면 언제오나라는 말이 생각한다. 이 곳은 한국전쟁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진부령으로 다가가면서 차창 밖으로 황태를 말렸던 덕장이 보인다. 이 황태덕장이 있는 곳이 용대리란다. 용대리 황태덕장에는 황태는 보이지 않고 황태를 널어 말렸던 나무들이 흩어져 있다.  12시가 조금 지나 용대리 입구 휴게소 향토음식관에서 황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황태구이와 황태찌개 등이 나왔다. 한 참 음식을 먹고 있는데  다른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들어 온다. 아마도 이 음식점은 관광버스 손님들을 취긃하는 음식점인듯 했다.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다른관광버스들이 또 들어온다.

 

<황태정식>

  황태정식으로 점심을 하고 진부령을 향해 버스가 달린다. 진부령 고개 터널 근처에 전적비가 서 있고 탱크도 한 대 전시되어 있었다. 이 곳이 6.25 사변 때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진 곳다.  진부령 고갯길은 굴이 뚫려 있었다. 오르는 길은 글리 가파르지 않았으나 내려가는 길이 가파랐다. 70년대에 직원 여행으로 설악산에 갔다가 청양 정산에 있는 학교까지 가지 못하고 대전에서 자고 월요일 아침 대전에서 곧바로 학교로 출근했던 기억이 난다. 속초에서 일반 버스르 타고 이 진부령을 넘을 때 일방통행만 되어 경찰이서서 무전으로 연락하며 차를 보냈던 기억이다. 물론 비포장도로였고 버스가 흔들림은 물론 돌에 걸려 튀면 머리가 버스 지붕에 부딪히면서 이 진부령 고갯길을 넘었었다. 진부령 고갯길을 오르며 사먹었던 강원도 옥수수의 달착찌근했던 그 맛이 그립다. 아침 일찍 속초를 출발한 버스는 하루 종일 달려 서울의 상계동 버스터미널에 저녁 늦게 도착하여 야간열차를 타고 대전에와 여인숙에서 자고 학교로 출근했었다. 출근만 한 것이 고맙다고 반가이 맞아주시던 교장선생님도 생각난다. 설악산에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가 라디오에서 나왔었단다. 

  오후 2시쯤 통일전망대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했다. 우리가 통일전망대에 오르는 식각은 오후 2시 10분이란다.  운전기사가 표를 사고 안내방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란다. 안보교육이 있단다. 화장실을 다녀와 이 곳 저곳을 다니며 기다리는데 안내 방송이 나온다. 안보 교육장으로 들어 갔다. 안보교육장에는 500여명이 들어갈 정도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다. 난방을 하지 않아 의자가 써늘했다. 우리 나라가 잘 살게 된 과정과 북한의 천안함 폭격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등 북한의 만행이 소개되고 우리 국민이 하여야 할 것, 통일전망대를 관람하면서 지킬 일 등이 소개 된다. 

 

<통일 전망대 출입 신고소>

  동영상 상영이 끝나자 우리는 버스에 올라 통일 전망대로 향했다. 신고소에서 조금 가니  만통선이 나온다 이 곳에서는 군인들이 차량을 검문하고 있었다.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의 수를 세며 위험한 물질들이 없는지 차의 트렁크 등으 검사하기도 한다. 검사가 끝나고 민통령 안으로 들어갔다. 민통령안에서 농사를 짓는 땅도 있다. 군인들의 출입통제를 받으면서 농사를 짓는단다. 조그마한 동산 위에 하얀 건물이 보인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들이 있고 열차가 한 대 놓여 있었다. 열차안에서 음식물들을 팔고 있는듯 하다. 전망대로 오른는 길은 약간 경사가 있다. 산이라고 하기는 너무 얕고 언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높은 듯하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

   전망대로 오르는 길 양쪽에 꽃 잔디 철쭉 등의 꽃들이 피어있다. 이곳 고성지역 전투에서 순직한 병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탑도 서 있다.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니 북쪽의 땅들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바위산이 보인다. 금강산이다. 금강산으로 가는 길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차 한 대도 달리지 않으나 한 때는 저길로 우리나라 관광버스가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들어 갔었다. 넓은 백사장도 눈에 들어온다. 금강산 관광 여행시 새벽에 백사장을 걷다가 살해당한 한 아주머니의 사건으로 인하여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지도 오래되었다. 통일이 되면 훌륭한 해수욕장이 될 것이다. 텅빈 흰 모래의 백사장에 잔 물결이 출렁인다. 전망대 오른쪽에는 북쪽을 바라보며 서 있는 하얀색의 부처님이 보인다. 북쪽에 있는 국민들을 보살피기 위해 부쪽을 바라보는 듯하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여행을 함께한 사람들>

<351고지 전투 전적비>

  전망대 아래에 작은 마당이 있고 마당의 전망대 쪽에 351전투 전적비가 서있다. 오른쪽으로는 자연석 돌에 민족의 웅비라 새긴  커다란 돌이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돌위에 올려져 있다. 마당에는 공군 351고지 전무지원작전기념비와 함께 전무기가 한 기 놓여 있다.

 

<민족의 웅비 탑>

  통일전망대에서 내려와 버스에 올랐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 비무장지대를 빠져나와 화진포로 향했다. 오후 4시 10분경 화진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 한쪽에 관광 안내판이 눈에 들어 온다. 세계가 서 있는데 하나는 고성군 안내판이고 다른 하나는 화진포 안내도이며 다른 하나는 화진포 소나무 산림욕장 안내도이다. 강원도 동해안의 소나무들은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이 곳 화진포로 오면서 바다와 어우러진 소나무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버스안에서 일행들이 이야기했다. 화진포는 동해안 최대의 호수가 있다. 이 호수위 둘래가 16km나 되며 명사십리에 버금가는 경치를 이루고 있단다. 수천년 동안 바위와 조개껍질이 부서져 이루어진  이 호수는 잉어 등 민물고기와 도미 전어와 같은 바닷물 고기가 많이 잡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단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어난단다.

 

<화진포 주차장>

<화진포 해수욕장>

   먼저 향한 곳은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이다. 이 곳은 일본이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는 외국인 휴양촌을 강제로 이주시킨 곳이며, 독일 건축가가 건립하여 예배당으로 쓰였었단다. 1948년 이후에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이용하였고, 당시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정숙이 묵고 간적이 있어 김일성 별장이라 불리워진단다. 6.25 때 훼손된 건물을  2005년 3월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단다.  

<김일성 별장으로 오르는 길>

  별장 옥상에 오르니 넓은 백사장을 낀 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의 송림이 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울려 그림 같다.

<화진포 해수욕장>

  해수욕장 넘어에는 호수가 펼쳐져 있다. 자연스럽게 들락날락한 호수가에는 아름들이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화진포 호수>

  김일성 별장에서 내려와 이기봉 별장으로 향했다.이기봉 별장은 호숫가 송림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층으로 초라해 보인다.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졌으며 해방 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다가 우리나라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부인 박마리아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다가 폐쇄되었는데 1999년 7월 부터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이기붕 별장>

  버스에 올라 이승만 별장으로 향했다. 이승만 별장도 김일성 별장과 마찬 가지로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오르막 길을 약간 올라가니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이란 표지석이 있고 조금 오르면 단층의 이승만대통령 별장이 나온다. 별장안으로 들어가니 거실에서 이승만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의자에 앉아 있는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하다. 또한 오른쪽에는 집무실과 침실이 있다. 별장을 나와 오르면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이 있는데 벽 양쪽에 이승만 대통령 친필이 전시되어 있고 건물안에도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승만 대통령 육성 녹음이 흘러 나온다.  전시관 아래에는 이승만대통령의 친필을 대리석에 조각한 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안보전시관> 

 <이승만 대통령 별장>

<거실> 

<기념관> 

<이승만 친필 석각> 

<이승만 친필 석각>

  화진포 관광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달려 낙산사 해변에 도착한 시각은 6시가 넘었다. 우리는 기사가 안내하는 대로 신해불이라는 횟집으로 들어갔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이미 상이 차려져있었다. 식당에서 식사 후 기사가 안내하는 오아시스라는 모텔로 돌아왔다.

<저녁식사 식당>

  방에 들어가 조금 쉬다가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에서 놀다가 돌아오니 11시가 넘었다. 잠을 자려고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했다. 비몽사몽간에 어쩌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깨어보니 장교감이 면도를 한다. 휴대폰 시계를 보니 3시 10분이다. 유선생님도 이제 잠자기 다 틀렸다면서 일어난다.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다 5시가 되어 일출을 보기 위해 낙산사로 향했다. 낙사사 시가지를 걸었다. 어느 쪽이 낙산사가 있는지 알 수 없다. 나즈막한 언덕이 보여 그 쪽으로 향했다. 조금가니 바다가 보인다. 바다쪽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 때 낙산사에서 내려왔던 낙사사 후문이 보인다. 낙산사 해수욕장의 모래와 바닷물 그리고 멀리 수평선이 보일락 말락하다. 날씨는 맑은 데 먼 바다 수평선에 해무가 끼어있다. 일출을 보지 못하면 어쩌나하면서 후문매표소로 향했다. 후문매표소에는 아직 사람이 나와 있지 않다. 후문 매표소를 지나 의상기념관 쪽으로 향했다. 기념관 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았다. 의상대에 올랐다. 의상대에서 올라 바다를 바라보니 저 멀리 수평선의 해무위로 붉으스름한 빛이 약간 보인다. 산마루의 해수관음상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의상대에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아직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다. 의상대에서 잠시 사진 촬영을 하고 해가 뜨려면 아직 시간이 있을 것 같아 홍련암으로 향했다. 홍련암으로 가는데 아주머니 두 분이 홍련암쪽에서 의상대 방향으로 걸어온다. 이 곳 숙소에서 잠을 잔 것 같다. 연하당이라는 기와집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숙소인 듯하다. 홍련암으로 가는데 방안에서 아주머니들의 이야기 소리가 새어 나온다. 홍련암에 도착하니 아주머니 세 분이 불공을 드리기 위해 과일 등 음식을 목기에 괴고 있다. 의상대에 오른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홍련암에서 발길을 돌려 의상대로 향했다. 의상대 건물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그림 같다. 연하당에 있는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의상대로  향했다. 의상대에서 조금 기다리는데 드디어 해가 솓아오른다. 해무 사이로 떠 오르는 해빛이 아름답다.

<의상대>

<시비>

<의상대에서 바라본 해수관음보살상>

<홍련암>

<홍련암쪽에서 바라본 의상대>

<연하당>

<감로수와 보살상>

 <해돋이>

  의상대에서 내려와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오다 숙소의 방향을 잊어 편의점 사람에게 길을 물어 숙소로 돌아왔다 7시 10분경에 숙소에서 나왔다. 우리의 아침 식사 시간은 7시 30분이란다. 차안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바다나라라는 식당에서 황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이 식당 역시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 곳 낙산사에도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드믈단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삼척의 통일공원이란 곳이다. 통일공원에는 북한 잠수함과 함정이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료는 3,000원이었다. 

 <북한 탈출 목선>

 <잠수함> 

 <916함정>

  잠수함과 함정 구경을 마치고 간 곳은 정동진이다. 우리 버스가 데려다 준 곳은 기차가 서는 역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백사장이 넓은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보니 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 건너에는 기차가 서 있는데 흰색의 정동진 박물관이란 글씨가 눈에 들어 온다. 커다란 모래시계도 보인다. 아내와 나는 모래 시계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 정동진은 모래시계라는 연속극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래시계 구조물을 해 놓았다. 모래시계를중심으로 소나무들을 주 품종으로 정원이 꾸며져 있다. 바닷가의 모래밭을 조금 걷다가 기차로 향했다.기차에 올라 전시품을 감상하려는데 차를 마셔야 한단다. 커피 한잔에 5,000원이란다. 65세이상은 2,500원이라기에 5,000원 주고 코피 두잔을 사서 마시며 전시품을 구경하였다. 다양한 시간에 관한 박물관이다. 기계의 발전과 다양한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차박물관에서 내려 버스쪽으로 향하는데 전화가 왔다 빨리 오란다. 서둘러 버스쪽으로 갔다.

 <정동진 다리>

 <열차를 활용한 정동진 시간 박물관>

 <모래 시계>  

  정동진에서 출발하여 다음으로 간 곳은  강원종합박물관이다. 3,700백여평의 동서양의 고건축양식을 통합하여 만든 박물관으로 20,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단다. 이 곳에는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운석, 방해석, 형석 등 원석, 도자기, 금속공예, 목공예품, 동굴, 종유석과 모조품 들이 전시되어 있다.

 <삼척 종합 박물관> 

  강원종합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간 곳은 강원도 특산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이 매장은 환선굴, 대금굴의 입장료를 판매하는 지역주민들이 관리하는 곳이란다. 그래서 꼭 들려야한다고 기사가 이야기 한다. 특산물 직매장에도착하니 다른 버그들이 이미 도착하여 있었다. 매장에는 각 종 건어물과 강원도에서 나는 특산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떤 소님들은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 곳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고 있다. 전에는 막걸리도 제공했다는데 오늘은 막걸리가 없단다. 

<특산품 판매장> 

  매장에서 나와 홍일 가든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버섯찌개다. 맛은 별로다. 점심을 먹고 대금굴로 향했다.

<점심 식사한 식당>

   점심식사를 하고 대금굴 주차장에 도착했다. 많은 관광차들이 주치해 있다. 대금굴은 환선굴 옆에 있는 굴로써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야한단다. 입장료도 비싸다. 12,000원이란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관람할 수 있단다. 대금굴은 환선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굴로 동굴내부에 흐르는 수량이 풍부함에 따라 대규모 폭포와 기이한 석순이 현재도 자라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동굴내부 140m 까지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동굴이란다. 관람시간은 약 120분이란다.

  동굴 주차장에서 조금오르면 화넌굴로 가는 길과 냇물 건너 대금굴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대금굴로 가려면 다리가 놓여 있고 다리응 건너서부터 목재 모양의 구조물이 산비탈 휘감고 설치되어 있다.  

<대금굴 안내도>

<대금굴 환성굴 입장문>

<대금굴과 환선굴 갈림길>

 

 

 

<대금굴로 가는 시설>

  대금굴을 가는 모노레일을 타기 위한 시설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개의 의자가 놓여 있고 대금굴에 관한 동영상이 상영중이다. 아름다운 대금굴 내부의 모습이 보인다. 화면을 촬영하면서 내부의 모양을 감상했다. 이 굴의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단다. 빛을 쪼이면 이끼 등으로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이 상할 수 있단다.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2층으로 올랐다. 모노레이의 정원은 40명이란다. 이어폰을 한 사람에게 하나씩 나누어준다. 귀에 꽂으니 노래가 나온다. 이이어 폰은 안내원과 멀어지면 잘 들리지 않으니 밀착해야 한단다.  가파른 산비탈을 모노레일을 타고 올랐다. 굴안으로 들어가면서 어두워진다. 안내원이 굴에 대한 설명을 한다. 이모노레일 열차의 이름은 은하호란다. 은하철도 999라는 만화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다. 은하철도 999라는 노래와 함께 자그마한 불빛이 별빛처럼 반짝인다. 마치 우주를 뚫 별의 사이를 지나가는 것 같다. 넓은 에서 도착하여 우리는 모노레일 열차에서 내렸다. 우리는내리고 먼저 올라왔던 사람들이 타고 내려간다. 안내원이 안내하는 설명 소리를 들으며 굴안을 감상했다. 영상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펼쳐진다. 비룡폭포, 커튼광장, 휴석소, 만물상 광장, 생명의 문, 용소 부진교, 천지연 등을 차례대로 관람하였다. 이 대금굴은 비가 많이 오면 관람할 수 없단다. 지금은 가물어서 관람하기 좋다는 안내원의 말이다.      ㅣ   

 

 

<대금굴 모노래일 타는 곳>

<대금굴 안내 표지석>

  대금굴을 관람하고 공주를 향해 툴발했다. 항상 막히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중부 고속도로를 달려 음성휴게소에 오니 8시가 넘었다. 음성휴게소에서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집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