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원 덕음산에 다녀왔어요

새터 노인 2015. 3. 14. 09:56

  2015년 3월 8일 일요일 남원의 춘향테마파크가 있는 덕음산에 다녀왔다. 아침 식사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TV에서 덕음산 산행 단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인터넷을 통하여 덕음산을  검색해 봤다. 덕음산은 남원의 춘향촌 뒷산을 가리키며 춘향테마파크가 있는 곳이다. 전에 모임에서 남원춘향테마파크에 간 적이 있었는데 뒷산에 지어진 정자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남원랜드를 내비에 입력하고 9시경에 집을 출발했다. 촌향촌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30분경이 되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덕음산에오르는 곳으로 햫했다. 솔향 산림욕장이란 표지판이 있었다. 표지판 밑을 통과하여 덕음정을 향해 산을 올랐다.  

 

<덕음산에 오르는 입구>

  조금 오르니 거북바위라는 표지판이 서 있고 옆에 거북이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참여환경대표가 발견했단다. 백제 시대에 거북바위에 별자리를 새겨 일기를 관찰하거나 전쟁 또는 요새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천문학을 연구하는 도구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 거북바위는 남원시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남원을 지켜보는 형상으로 보인단다. 

<거북바위>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는 길은 돌이 별로 없는  흙길로  비교적 평탄하고 경사가 있는 곳은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곳곳에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었다. 조금 오르니 팔각형 모양으로 지은 휴게소가 서 있고 찻집이 있다. 이 곳까지 차가 오를 수 있으며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자가용이 서 있다. 주차장 가에 십이지상 등 여러 개의 조각물들이 서 있다. 휴게소에서 팔각정까지 가는 길가에는 많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소나무가 많아 솔향 산림욕장이라 부르나 보다.

<등산로>

<팔각정>

<조각품>

<조각품>

  휴게소에서 산에 오르는 입구에 장승이 서 있다. 해악적인 모양이다. 팔각정까지 오르며 남원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남원시내의 높은 낮은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장승>

<나무로 만든 계단>

<덕음정에서 바라본 남원 시내>

  덕음정에 올랐다. 남원 시내가 보이고 남원랜드, 춘향테마파크, 국립국악원, 남원문화예술회관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팔각정에 올라 아내가 가지고간 한라봉을 까 먹었다. 한 남자가 있어 한라봉 한 조각을 주니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본다. 공주에서 왔다고 대답했다. 자기는 딸이 이 곳에서 살아서 자주 올라온단다.

<덕음정>

  덕음산 곳곳에는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시개탑이 있다는 곳에서 애기봉까지는 2.4km란다. 애기봉까지 걷기로 했다. 애기봉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그리 급하지는 않지만 올랐다. 내려갔다. 하는 길이다. 

<덕음산 곳곳에 마련된 체육시설>

<애기봉>


<곳곳에 설치된 정자>

<솔바람길>

<약수터 정자>



<국립 국악원>

<남원 문화 예술회관>

<춘향촌 입구>

<춘향 테마파크 입구>

 

<입실 치즈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