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4일 서천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을 다녀왔다. 추석 때 성묘를 하고 산에서 내려오다 발목을 삐끗하여 아직도 다리가 아프다. 두 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오래 걸으면 발목이 아프다. 아침 식사후 갈 곳을 찾다가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갈대밭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두 대 와있고 자가용도 몇 대 있었다. 갈대의 이삭들이 모두 나와 있으나 아직 하얗게 피지는 않았다. 금강변에서 자란 갈대 숲이 장관이다. 어른 키 보다 크게 자란 갈대 숲 사이로 여러 갈래의 길이 나있다. 갈대 숲으로 나 있는 길에는 드문드문 지붕을 갈대로 이은 정자들이 서 있다. 또한 갖 가지 이름을 붙인 길들이 나 있어 연인들이 송을 잡고 산책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이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촬영 이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