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밷은 말 한마디도 그대로 사라져버리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이 지은 죄는 아무리 가벼운 죄라 할지라도 그대로 소멸되어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행동은 그대로 씨앗이 되어 민들레 꽃이 되어 날아갑니다.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들은 나쁜 결과를 맺고 악의 꽃을 피웁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들은 그대로 사라지는 법이 없이 샘을 이루고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생명의 바다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으며 성격은 운명을 낳습니다. 우리가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최인호, 인연 p 84)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 하지만 아니다. 어린아이의 울음 소리는 우리를 기쁘게 한다. 어린아이의 칭얼 거리는 소리는 생명의 소리이며, 어린아이에게서 맡을 수 있는 그 향긋한 냄새는 천국에서 갓 배달되어온 화원의 향기이다. 어린아이를 안을 때 느끼는 그 포근함은 우리를 창조한 하는님의 품을 연상케 하는 대리만족이며, 어린아이의 그 천진한 눈망울과 표정은 분명히 존재하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의 천상의 언어로 대화하는 천상의 표정인 것이다.
(최인호, 인연 p 105)
욕심이 갈등을 낳고 번뇌를 낳으며 욕심이 고통을 낳는다. 욕심이 집착을 낳고 집착은 무도를 낳고 무도는 파멸을 낳는다.
(최인호, 인연 p 163)
성경의 한 구절이 내마음의 방문을 노크했다.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호텔 방안에 놓인 기드온협회에서 발간한 신약성서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구절이다
"시련을 견뎌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생명의 월계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 월계관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유혹을 당할 때 아무도 하느님께서 나를 유혹하신다고 말을 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지만 악을 행하도록 사람들을 유혹하실분도 아닙니다.이것은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서 유혹을 당하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가져옵니다."
(최인호, 인연 p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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