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6일 토요일 아침 9시 10분 경에 공주를 떠나 옥정호를 바라 볼 수 있는 임실 국사봉을 향해 출발했다. 옥정호는 전에 TV에서 보았던 호수로 붕어섬이 유명하다. 사진 작가들이 옥정호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롤 카메라에 담고자 많이 찾는 섬이란다. 아침 8시에 아내와 옥정호를 향해 떠나려는데 이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같이 가기로 하고 9시에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그런데 9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다. 나와 아내는 밖에 나가 기다리기로 하고 대문 밖에서 기다리는 데 10분도 더 지나서 왔다. 10시 10분이 넘어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집을 나섰다. 110km가 넘으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단다. 고속도로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무시하고 서논산 IC를 향해 출발했다. 서 논산 IC에서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전주 IC에서 고속도로를 나왔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가니 전주 시내 한 복판을 통과한다. 신호를 받으며 전부 시내를 통과해 모악산 아래 구이면으로 차를 달렸다. 구이면에서 4차선 도로를 나와 꼬불꼬불 고개를 넘어가니 옥정호가 나타난다. 11시가 조금 지나 옥정호 국사봉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팔각정>
국사봉 주차장에서는 옥정호가 보이고 길 건너에 팔각정이 보이인다. 파각정에 오르기 위해 길을 건너니 화장실이 있고 보드블럭으로 포장된 곳에 차들이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내 차가 주차한 곳은 포장이 되지 않은 맨 땅이다. 필긱정에 가는 길은 조금 오르는 언덕이 있고 언덕에 덩쿨 식물을 기르기 위한 하우스 골재로 터널 모양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봄이라 아직 덩쿨 식물이 심어져 있지 않다. 팔각정은 이층으로 되어있는데 이층에 오르니 옥정호가 훤히 보인다.
<주차장>
<주차장과 화장실>
<팔각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옥정호>
팔각정에서 내려와 구정봉에 오르기로 했다. 화장실을 지나 구정봉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에는 포장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도록 끈으로 경계선이 쳐저 있다. 임실군 광광지를 그려 놓은 안내판이 있지만 아직 세워 놓지는 않았다. 언제 가져나 놓았는지 흙이 묻어 있다. 계단을 올라 SK송신탑이 세워진 곳에 오르니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찌고 좀 더 오르니 더 넓은 옥정호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한 떼의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을 찍어주고 어디서 왔는지를 물어보았다.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생들이란다. 이 곳에서 옥정호 붕어섬이 또렷이 보인다. 금붕어 모양의 섬에는 밭들이 있고 밭이 잘 갈아져 있다. 황토밭이 여기 저기 보인다. 섬에서 동네를 향해 달리는 배의 흰 물결이 아름답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계단>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
<국사봉으로 오르는 계단>
< 전망대에서 바라본 붕어섬)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조금 오르면 갈래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국사봉이고 왼쪽으로 나있는 길은 오봉산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국사봉을로 길을 택했다. 조금 오르다 이교장 집에서 싸온 떡과 우리가 가져간 음료수를 마시며 쉬었다. 국사봉에는 먼져 온 사람들이 있었다. 국사봉에서 조금 있다가 오봉산으로 가는 길을 택해 내려갔다. 오봉산쪽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다. 나무 계단이 놓여 있고 줄도 매여 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 가다가 왼쪽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이 길은 산 중턱으로 좁게 나있다. 길아래로는 경사가 급한 산이다.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
<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와 아름다운 길>
<국사봉에서 바라본 옥정호와 아름다운 길>
<옥정호에 있는 다리>
국사봉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아름다운 길로 지정되어 있는 길을 따라 차를 달렸다. 음심점이 있어 큰 아스팔트 길에서 내려갔다. 마당에 개가 한마리 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자 2층으로 오르란다. 주인의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오르니 옥정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섞어 매운탕이라는 민물매운탕을 시켰다. 큰 것이 50,000원이란다. 잡고기와 씨래기를 넣고 끓인 매운탕이다. 물고기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점시을 먹고 전주와 순창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 전주 방향으로 가지 4차선으로 접어든는 길이 나온다. 옥정호를 가로 지르는 다리가 전주에서 순창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전주 방향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논산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식당 마당에서 바라본 다리>
<점심 식사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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