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교직원들과 선유도에 다녀왔어요
6월 15일 오후 2시경 학교를 나서 군산의 옥봉초등학교로 향했다. 옥봉초등학교는 융합형 창의체험 시범연구학교로 전년도에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계속 운영 중이다. 현관에서 연구부장의 안내로 도서실로 들어섰다. 도서실에 학교마을 도서관이란 현판이 눈에 뜨인다. 내가 근무하는 용당초등학교도 6월 21일 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우리 학교에 2,000여권의 책을 지원하게 되어있다. 도서실에는 교감선생님이 계시고 잠시 후 교장선생님도 들리셨다. 연구부장의 시범학교 운영에 관한 발표를 듣고 특별 요청에 의해 도서관 담당 교사로부터 학교마을도서관 운영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 본교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옥봉초등학교 방문을 마치고 신시도로 향했다. 신시도는 새만금 방조제를 막음으로써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다. 비응항을 지나 신시도에 도착하니 우리가 타고 가기로 예약되어 있는 등대호가 대기하고 있었다. 신시도에서 선유도까지는 30여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새만금 방조제가 생기기 전에는 군산에서 배를 타고 선유도에 갔었다.
<신시도선착장 유람선>
등대호는 낚시배로 선유도의 등대 패션에서 운영하는 배다. 선상 낚시, 숙박, 식사, 선유도 관광등을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등대호에 올라 선유도로 향했다. 배가 가는 길 양쪽으로 김양식장들이 보인다. 배는 김양식장 사이에 정박하고 선장의 신호에 따라 낚시를 했다. 뱃고동소리에 따라 낚시줄을 바닷물에 담갔다가 뱃고동소리에 낚시줄을 바닷물에서 올린다. 선장은 장소를 바꿔 가면서 신호를 한다. 손의 감각에 의해 낚시를 한다.
<신시도선착장에서 선유도로 데려다 줄 배>
<선상낚시로 잡은 물고기>
유치원선생님이 제일 먼저 고기를 잡아 올린다. 놀래미다. 내가 서 있는 쪽에서는 소식이 없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있는 쪽에서는 계속 고기가 올라온다. 추선생님, 조선생님, 이 실장님 등이 계속해서 고기를 낚아 올린다. 그런데 내가 서 있는 쪽 직원들은 잘 잡지 못한다. 유치원선생님은 13마리나 낚았단다. 나는 두 마리 밖에 잡지 못했다. 대부분이 놀래미고 우럭은 교무부장과 내가 잡은 두 마리 뿐이다.
선장이 썰어 주는 물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회는 처음 먹어본다면서 회를 상추에 싸 입안에 넣는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로 회를 치는 선장님>
<선장님이 배에서 썰어 놓은 회>
<망주봉>
낚시를 마친 우리의 배는 선유동의 망주봉이 우뚝 솓아 있는 쪽 항구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려 팬션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며 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휴대폰의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피곤해서 그런지 잠자리에서 일어 나기 싫었다. 잠시 눈을 감고 누어 있다가 샤워를 하고 창밖 항구쪽을 바라보니 해가 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 학교 조리사도 보인다.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우리가 머문 등대 팬션>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갯벌 체험을 나갔다. 호미와 삽 그리고 바구니를 들고 해수욕장의 갯벌에 들어서는 순간 바닷물이 운동화로 들어온다. 장화를 신고 올 것을 하고 후회하면서 갯벌에 들어가지 않았다. 잠시 후 직원들이 나온다. 실장은 장화를 신고 왔다. 조선생님은 갯벌에 빠지면서 갯벌을 호미로 팠다. 백합이 드문 드문 잡힌다. 정주사와 조리사도 따라 나온다. 굴이 붙어 있는 바위 근처에서 조리사는 굴을 땄고 정주사는 바지락을 잡았다. 교무부장은 한 아주머니가 무엇인가 부지런이 잡고 있는 곳으로 갔다. 잠시 후 따라 가보니 그 아주머니는 바지락을 캐고 이었다. 교무부장도 얼마 되지는 않지만 바지락을 잡았다.
팬션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미역국인데 시원하다. 아침을 먹고 카터를 타고 선유도를 관광했다. 운전하는 문은 고구마를 심다가 왔단다. 아침도 먹지 못했단다. 운전을 하면서 이 곳 저 곳에 대한 설명을 구수하게 해준다. 장자도를 건너가는 다리에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무녀도를 건너는 다리를 지나 몽돌해수옥장까지 갔다가 다시되돌아 오는 코스를 다녔다. 저멀리 신시도에서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 까지 차가 다닐 구 있는 도로 건설이 한 참이다. 카터를 운전하는 분이 기대가 큰가 보다 이 곳 선유도에 다리가 놓이고 나면 육지에 차를 타고 나갈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 한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장자도>
<몽돌해수욕장 물 수제비 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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