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괴산 산막이 길과 진천 농다리를 다녀왔어요

새터 노인 2012. 6. 17. 20:21

  2012년 6월 17일 일요일 아내와 괴산 산막이 길과 진천 농다리를 다녀왔다. 서청주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접어들어 증평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괴산 방향으로 향했다. 괴산 산막이 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산댐 오른쪽으로 등잔봉(447m), 천장봉(440m), 삼성봉(556m) 등의 봉우리들이 있고 괴산댐 건너에 한반도 지형을 닮은 지형이 있다. 노루샘에서 산에 올라 산막이 망을로 내려오는 등산 코스와 외사리에서 산막이 마을로 산비탈을 타고 가는 코스가 있다. 또한 괴산댐에는 유람선이 있어 편도 5000원이면 산막이 마을로 물길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요사이 무릎이 아파 등산은 하지 못하고 산비탈을 타고 가기로 했다. 산막이 마을로 가는 길에는 여러 명소들이 있다. 길이 좋지 않은 곳은 인공구조물이 설치되어 걷기에 편리하다. 또한 물가에서 불어오는 산들 바람과 숲이 우거진 길을 걸어서 덥지도 않다. 더구나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와 쉬었다. 갈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외사리 주차장에는 관광버스를 비롯한 수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주차장도 여러 군데가 있다. 대형 주차장과 소형 주차장이 나뉘어 있으며 주차료는 소형이 2,000원이다.

<산막이 마을 주차장>

  <산막이 마을 주차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는 비탈길을 따라 같다. 장승이 서 있고 추억과 낭만이 살아 있는 산막이 옛길이라 쓴 안내판에 시한 수가 적혀 있다. 이안승이라는 분이 쓴 시로 산막이 옛길이라는 제목의 시다. 그 옆에는 산막이 옛길 안내판이 서 있다.

 

  조금 산 아래로 내려가니 배가 뜨는 선착장이 보인다.

<선착장>

  선착장 위에는 차를 파는 까페가 있고 주위에는 야생화들과 사과 나무가 자라고 있다. 까페쪽 사과나무 밭 한쪽에 돌들이 서있다. 갖 가지 사람들을 조각한 석조구조물이다. 고개에서 까페로 내려오는 길에는 코, 발, 손 등의 조각들이 보인다.

 

  한 쪽에 연리목과 고인돌이 있다. 연리목에 대한 설명있고 갈참나무 신갈나무가 서 있다. 참나무 두 구루가 붙어 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나무들이 자라면서 위에서 나무가지들이 붙어 자라는 나무를 말한단다. 해남의 대흥사에서도 본 적이 있다.

<고인돌, 연리목도 있음?

<괴산담>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언덕을 오르니 흔들다리가 놓여 있다. 밧줄로 흔들다리를 나무 사이에 매어 놓았다. 아내는 흔들다리를 건너고 나는 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조금 오로니 정사목이 라는 나무가 서 있었다. 소나무 세줄기가 자라고 있는 데 가운데 줄기는 숫놈 양쪽 가의 줄기는 암놈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지구상에서 유일한 사랑을 나누는 소나무란다.

<흔들다리>

  아내가 흔들 다리를 건너다 멈춰 서 있다. 등산용 지팡이가 거치장스러운가 보다 지팡이를 배낭에 넣고 흔들다리를 걸어 돌아 왔다. 조금 오르니 노루샘이라는 작그마한 연못이 있고 연못에는 부들이 자라고 있다. 이 곳에서 등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등산로가 가파라 보인다. 노루샘 아래 연못에 연꽃들이 피어 있다. 연화담이라는 간판도 보인다.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 연화담이라 이름 붙인 모양이다. 연화담 아래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남매 바위 위에 정자를 지었다는 망세루에 대한 설명도 붙어 있다.

 

<연화담>

<연화담에 핀 수련들>

  연화담에서 조금 가니 호랑이 한 마리가 서 있다. 아이들이 호랑이를 타고 사진을 찍는다. 호랑이 뒤쪽으로 자그마한 굴이 있다. 호랑이가 살았었다는 호랑이 굴에 관한 설명도 써 있다.

 

<호랑이 굴>

  <독수리 바위>

  <소나기 가 올 때 잠시 쉬었다 간다는 여우비 바위 굴>

 <산막이 약수(앉은뱅이 약수) 나무에서 물이 솓음> 

<유람선>

 

 

 

 

 

 

<한자 뫼산자를 닮았다 하여 괴산바위> 

 

  

<고공전망대에서> 

 <다래 숲 돌굴>

 

<물래방아>

<디딜 방아>  

<산막이 망을 안내판>

<산막이 마을>  

<노수신 적소> 

 

 

<괴산댐의 유람선> 

 

 

 

 

<농다리에서 초평자수지로 넘어가는 고개 서낭당)

 <농다리 고개 넘어 초평 저수지>

 <농다리 전경>

<농다리 자료관에서 농다리로 가는 길에 서있는 장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