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화요일
호텔에서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7시 30분쯤에 호텔을 떠나 피렌체를 향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어제 안내했던 함병석 가이드를 휴게소에서 만났다. 피렌체가 있는 주는 토스카주란다. 신곡의 작가 단테 레오나오도르 다빈치 마키아벨리, 미켈란젤로가 테어난 고장이란다. 피렌체는 분지이며 기술자들인 장인들이 많으며 가업을 이어받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상인들의 조합인 길드가 발달한 곳이란다. 이탈리아는 커다란 공장을 가지고 운영하는 대기업체가 없고 가족 중심의 소기업체가 발달한 곳이란다. 피렌체는 가죽 제품이 유명하단다. PARADA라는 회사의 본사가 고속도로변에 있는데 건물이 아주 작았다.
<휴게소>
<피란체 아르노 강변>
11시 10분경에 피렌체 아르노 강변에 차가 멈췄다. 버스에서 내려 성십자가 광장을 거쳐 면세점에 갔다. PERUZZI라는 간판의 가죽제품을 파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이름을 가진 브렌드는 아닌 듯 했다. 중저가의 가죽제품을 판단다. 상점에서 아내의 가방과 아이들의 벨트를 샀다. 상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판타시아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스파게티에 감자소스, 갈비, 수박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피렌체의 골목을 걸으며 집 문 옆에 붙어 있는 초인종에 대해 가이드가 설명한다. 초인종의 개수가 그 집에 사는 세대수란다. 한 여행객 한국 이름이 써 있는 초인종을 발견한다. 건물 벽에 쇠막대가 붙어 있는데 말의 고삐를 매어 놓았던 곳이란다. 좁은 골목이지만 차들이 다닌다. 가이드가 조심하라는 말을 반복한다.
<피렌체 좁은 골목>
<피렌체 광장>
<뻬르찌라는 가죽제품 판매상>
<피렌체 식당>
점심을 먹고 단테의 생가라는 곳으로 갔다. 생가 앞에는 짚시 연인이 있고 키타를 연주하는 사람이 앉아 있다. 바로 옆에는 단테가 다니던 성당이 있고 단테가 사랑했던 여인이 살던 질이 있다. 다음은 피렌체 성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 성당도 3색의 대리석으로 지은 아름다운 성당이다. 종탑, 세레당, 본당이 분리되어 있는 성당으로 천국의 문이라는 황금색의 문을 잘 관찰해보란다. 다윗과 포세이돈 동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상점에 맡겼던 물건을 찾고 버스를 타기 위해 돌아오는 길에 한 건물을 가리키며 초등학교란다.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처럼 넓은 터를 가지고 독립된 건물과 운동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유럽의 집들이 그러하듯 다른 건물과 붙어있어 간판을 보지 않고는 학교인지 사람이 사는 집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단테 생가 앞에서 기타 연주하는 남자>
<단테 생가>
<피렌체 두오모 성당>
<피렌체 두오모 성당>
<천국의 문>
<헤라 크레스>
<다윗과 포세이돈 동상>
오후 3시 20분경에 버스에 올라 베니스로 향했다. 가는 도중 공항이 보이는데 피렌체 공항으로 전세기만 운행한단다. 피렌체에는 부호들이 많이 드나든단다. 언덕 위에 보이는 집들에서는 부자들이 사는 동네란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스로우푸드, 발사미식초, 와인 등에 대해 가이드가 이야기 해준다. 산맥을 넘어 펼쳐지는 동네들은 델타포 평원이란다. 로마 근처에서 보았던 바짝 마른 풀들은 사라지고 푸른 평원들이 펼쳐진다.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면쇄점에 도착했다. 발사미 식초, 올리브유에 대한 설명을 종업원들로부터 들었다. 이곳에서는 발사미 식초와 올리브유, 화장품, 비누 등을 팔고 있었다.
HOTEL SIRIO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가이드가 1급 호텔이란다. 특별히 여행사에서 마련했단다. 우리가 머물던 다른 호텔보다는 확실이 시설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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