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 11회 공주모임애서 부부동반 필리핀 마닐라 여행을 다녀왔어요. 2013년 1월 24일 새벽 2시 45분 경에 버스에 올라 인천공항애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었다. 인천 공항에서 7시 50분에 이륙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마닐라 국제공항인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11시 50분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를 마친 후 비행장을 나오니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현지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올라 현지 가이드가 자기 소개를 한다. 미셀이란다. 미셀은 한국 사람으로 가족이 모두 마닐라에서 살고 있단다. 현지인이 또 한 사람 타고 있는데 사진을 찍는 사람이란다. 인화하여 한 장당 3,000원을 받는단다. 12시 경에 공항을 출발하여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20여분 걸리는 데 마닐라는 도로가 좁아 교통 체증이 잘 되어 차가 밀리지도 모른단다. 마닐라는 현재 건기로써 비는 자주 오지 않지만 소나기가 가끔 내린단다. 이 곳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물을 함부로 먹지 말란다. 석회가 많이 들어있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판매하는 생수만 먹으란다. 호텔에서 매일 두 병씩 준다고 한다. 이곳의 화폐 단위는 패소로써 30패소는 한화로 1원 정도란다. 잡상인들의물건은 좋지 않으니 절대 사지 말고 특히 손 버릇이 나쁜 사람들이 있으니 주의하란다. 필리핀이란 이름은 스페인의 국왕 필립왕의 이름을 따서 필리핀이라 한단다. 마젤란이 처음 이 곳에 왔으며 이 곳에서 살해 당했고 역사가 전해지지 않는단다. 스페인의 오랜 통치가 있었고, 일본에 이어 미국도 46년 동안 이 곳을 통치했단다.
우리가 도착한 식당은 송도원이란 한국 간판을 단 식당이다. 주메뉴는 닭 갈비이고 미역 냉채, 감자 조림, 김치, 어묵, 오이 무침, 가지 무침 등의 한식 요리로 점심을 먹었다. 종업원들도 한국 말을 잘한다.
12시 57분에 식당을 출발하여 호텔로 향했다. century park hotel 이란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1시가 되었다. 포터들이 여행 가방을 옮기고 로비에서 열쇠를 받고 방으로 향했다. 짐정리를 하고 2시 30분까지 짐정리를 하고 로비로 나오란다. 방에 들어 가 잠시 기다리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포터들이 가방 수레를 밀고 왔다. 내 가방을 알려주니 가방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한 사람에게 팁을 주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팁을 주란다. 두 사람 모두에게 2달러씩 팁을 주었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2시 40분이 넘어 호텔을 떠나 마사지 샵으로 향했다. 가이드가 현지인 가이드 소개를 한다. 해피토라 부르는 헬퍼란다. 사진을 찍어 주고 한 장에 3,000원을 받는단다.
마사지샵은 궁마사지( GOONG ORIENTAL SPA) 삽이란 곳으로 3시가 되어 도착하였다. 팁은 2달러씩 주란다. 전신 마사지로 그 동안 다녔던 마사지 보다 잘 한다고 마사지를 받은 동료들이 이야기한다. 매일 마사지나 받았으면 좋겠단다.
마사지를 끝내고 4시 45분 리잘공원으로 향했다. 호세 리잘은 필리핀의 영웅이란다. 우리 나라의 김구 선생님에 해당할 정도로 필리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단다. 이 자리에서 그가 살해 당했단다. 리잘 공원에는 필리핀의 국기가 높게 게양되어 있고 국기 게양대 바로 뒷쪽에 리잘의 동상이 서 있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이 곳 리잘 공원에서 선서를 하며 국빈이 오면 이 리잘 공원에서 제일 먼저 국기 게양을 한단다. 리잘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공원 왼쪽 길을 걸었다. 조금 가니 분수가 있고 분수 옆 담장에는 조각이 되어있는데 리잘의 일생을 조각한 상이란다. 경비소가 있고 그 안에는 사람이 지키고 있다. 가이드가 원숭이상에 대해 설명해 준다.일본인들이 만든 상이란다. 원숭이 세 마리가 제각기 다른 자세를 하고 있다. 한 마리는 귀를 막고 다른 한 마리는 입을 막고, 또 한 마리는 눈을 가리고 있다. 말 조심하고 보았어도 못 본 척 들었어도 못 들은 척 하라는 것이란다. 흰색의 모자상이 서 있는데 이 모자상은 미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어머니상이란다. 이 모자상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오른쪽에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아들은 흰색의 남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은 과거의 암울암이며, 가운데의 어머니상은 모계사회를 이루고 있는 현재를 의미하며 왼쪽의 고개를 들고 있는 딸은 미래의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리잘공원에 서 있는 필리핀 국기>
<호세 리잘 동상>
<호세 리잘의 일대기가 조각되어 있는 분수대>
<중국 공원 입구>
<어머니상 앞에 서 있는 사모님들>
<어머니 상에서 친구들과>
리잘공원을 둘러보고 마차를 타고 인트라무로스 거리를 돌아보았다. 마부가 이곳 저곳에 대하여 설명을 해준다. 여러 개의 학교아 있고 학생들로 부적거린다. 성벽이 골목골목에 있고 감옥으로 쓰였던 곳도 있다. 감옥으로 쓰였던 곳을 현재는 포장마차로 쓰인단다. 골프장도 있고 대성당도 보인다. 일본 사람들이 사형장으로 사용했다는 곳도 보인다. 사람을 묶어 놓았던 돌 기둥이 서있다. 일본 사람들이사용했다던 대포도 보인다. 마부는 일본 사람들의 만행을 설명하며 일본 사람 나쁜놈이란다. 인트라무로스 거리를 마차를 타고 돌아 보는데는 30여분이 걸린다.
<인트라 무로스 거리를 돌아본 마차>
<골프장과 호수>
리잘공원과 인트라무로스 거리를 돌아보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버스 안에서 마닐라 베잉의 해변을 감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잠깐 내려 해변을 거닐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행히 차가 막혀 빨리 달리지는 앟는다. 쉬다 가다를 반복하며 버스가 달린다.
<마닐라 베이 해변>
버스가 도착한 곳은 야경이 아름답다. SKY GADERN 이란 식당이다. 인근에 공원이 있는지 놀이 기구가 보인다. 식당 2층으로 올라갔다. 여기서도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현지식으로 닭꼬치, 낙지 볶음, 야채말이튀김, 우동 비슷한 국수, 부침개, 밥 등이 주요 메뉴다. 현지 술을 한병 시켜서 일행이 마셨다. 36도 하는 술이고 술 가격이 800패소란다.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술 값이 1500패소란다. 가이드가 식당 주인의 말을 잘 못 알아 들었단다. 기분이 좋지 않다면서 일행은 호텔로 돌아왔다.
<마닐라 베이 저녁 노을>
<저녁 식사 식당 간판>
<식당에서 본 마닐라 베이 모습>
<저녁 식사 모습>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따가이 따이 화산 (0) | 2013.01.31 |
---|---|
필리핀 팍상한 폭포 여행 (0) | 2013.01.31 |
태백산 눈꽃 열차 여행 (0) | 2013.01.11 |
통영, 부산 (0) | 2012.12.24 |
경주 가족 여행 (0) | 2012.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