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아내와 익산의 용화산에 다녀왔다.. 네비에 서동공원을 입력하고 차를 몰았다. 논산 연무를 거쳐 서동공원에 도착한 시각은 10시가 조금 넘어 서다. 서동공원은 용화산 밑에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에는 승용차 가 여러대 세워져 있었다. 주차장 위 언덕 위에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마한관이란 박물관이다. 주차장에서 용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용화산 둘레길 안내판과 서동공원 안내팜이 서 있다.
서동공원은 조각공원으로 2004년에 완공했단다. 68점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언덕 위에 마한관은 2008년에 완공되었단다. 전망대 등 수변과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코스가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단다.
언덕 위에 있는 마한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익산 지역에서 발굴된 토기 등 여러가지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부족국가 시대의 생활상을 알아 볼 수 있는 움집 등이 있으며 완관묘 형태의 문화재가 보인다.
마한관을 나와 등산로를 따라 산에 올랐다. 산은 342m 정도로 그리 높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등산 장비가 엄ㅅ이 물병만 들고 오른다. 벌초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뜨인다.
한 참을 올라 헬리콥터 장이 설치된 곳 의장에 앉아 쉬었다. 아내가 가지고 간 복숭아를 먹었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니 부부가 쉬고 있었다. 아리랑 고개로 가서 서동공원 주차장으로 올 수 있는가를 물어 보았다. 자기들도 모른단다. 올라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기로 하고 길을 걸었다.
용화산 중턱에는 편백나무가 자라고 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다.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서동공원 주차장으로 내려와 공원의 조각품들을 살펴 보았다. 십이지상과 서동과 선화공중의 동상이 보인다. 공원 여기저기서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인다. 자전걸를 타는 아이들도 보인다. 금마 저수지가에 까지 내려 갔다. 백제 무왕의 동상도 서 있다. 동상 주위에 분수도 설치되어 있다. 휴게소에는 찻집과 자전거 대여소도 보인다.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주차장을 나와 100여m 갔을까 한 식당이 있어 식당안으로 들어 갔다. KBS 방송 여섯시 내 고향에 나왔던 맛집이란다. 메뉴판에 능이 버섯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 백숙은 미리 주문을 했어야 한단다. 바로 나올 수 있는 닭계장을 주문했다. 닭계장에도 능이 버섯이 들어 있다. 약간 맵기는 했어도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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