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경천초등학교 때 근무하던 교직원 모임 해오름 회원들과 흑산도와 홍도를 다녀왔다. 본래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계획했는데 15일 저녁때부터 낀 안개 때문에 16일은 홍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뜨기만 기다리다. 홍도에서 나오지 못하고 하루 저녁 더 머문 뒤 17일에 목포로 나왔다.
15일 아침 4시에 버스에 올랐다. 목포에서 8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야만 한다기에 일찍 출발한 것이다. 목포 터미널 근처 아구 식당이란 곳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출항시간이 되어 여안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가 승선표를 받고 배에 올랐다. 세월호 이후 강화된 탔인지 배표와 신분증으로 확인을 하고 배에 태운다.
<목포 여객선 터미널>
<아침식사 식당>
배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 좌석에 앉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좌석번호가 있단다. 배표를 살펴보니 좌석번호가 있었다. 1층으로 내려가 좌석번호를 찾아 앉았다.
<배타러 고>
우리가 탄 배는 비금도에서 정박하여 비금도 도초도 승객들을 내려 놓고 간다. 그리고 다물도는 선착장에 배 대기가 어려운지 조그마한 어선이 우리가 탄 배에 다가와 손님을 태우고 내리는 손님을 태우고 간다.
<다물도>
10시 25분 쯤 흑산도에 도착했다. 흑산도 안내자를 만났다. 지금부터 자유시간을 갖고 11시에 만나자고 한다. 아내와 나는 흑산도 항구 주위를 돌아보면서 사진도 찍었다.
<배에서 내려 흑산도로 걸어 가다>
<국립공원 안내탑>
흑산도항 주위를 돌아보고 11시가 되어 가이드가 알려준 차에 올랐다. 홍도항에는 여러대의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도 여로대 가 있다. 1인당 섬을 한 바퀴 도는데 15,000원이란다. 배에서 내린 사람들을 우리가 탄 차에 태운다. 탈 사람들이 다 타자 버스 기사가 가이드가 되어 방송멘트를 한다. 흑산도에 대한 여러 가지 즉, 차창박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안내를 한다. . 중학교, 초등학교. 면사무소, 연리지 등 사투리를 써 가면서 안내한다. 차창밖에 저수지가 보이고 이 저수지는 흑산도 사람들의 식수로 쓰인다고 이야기 한다. 이 곳 외에도 다른 곳에 저수지가 있단다. 흑산도는 바닷물을 식수화하는 장치는 없단다. 버스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 고개 정상에 올랐다. 기 고개가 마리재란다. 먼저 올라온 차들이 서 있고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경치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언덕에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우뚝 서있다. 노래비 앞에 이미자 핸드 프린팅도 서있다. 길건너에네는 섬들이 보인다 소장도 대장도 등의 섬들이 바다에 피어 오르는 하얀 안개와 어루러져 더욱 아름답다.
<연리지>
.
<흑산도 아가시 비>
<이미자 핸드 프린팅비>
<흑산도 아가시비>
<김주영 시인 알림판>
<소장도 대장도>
<소장도 대장도>
버스 기사는 대장도에 우리 나라에서 세번째 넓은 습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고개를 넘어가서 산 비탈을 달리며 바닷의 바위섬섬을 바라보란다. 바위섬의 구멍이 한바도를 닯았단다. 실제로 한반도와 같은 모양이다. 조금 내려가다가 보면 하트 모양이란다. 참으로 하트 모양을 닯았다.
<한반도를 닯은 구멍바위>
<하트를 닯은 구멍 바위>
바닷가로 길을 내려는데 욕심장이 할아버지가 땅 타협을 해주지 않아 산으로 길을 냈다면서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산을 오른다. 참으로 경사가 급하다. .
<구불구불한 길>
<양식장>
고개를 넘어 가면 초가 마을이 나온다. 사리 흑산초등교 서분교장 앞에서 왼쪽으로 200m 거리의 산기슭에 자리한 초가가 손암 정약전의 유적지 복성재란다. 복성재(사촌서당)는 손암이 개설한 이곳 최초의 서당이란다. 손암은 천주교에 귀의했단다 1801년 신유사화때 유배돼 15년 세월을 이곳에서 보냈단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듯이, 손암은 이곳에서 흑산도 근해의 해산물을 조사·채집해 <자산어보>을 엮어냈단다
<복성재>
바닷가를 돌아가니 비석이 있고 바위에 글씨가 새겨저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친필로 '기봉강산 홍무일월' 8자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지장암 앞에는 후일 그의 문하생들이 면암 최익현 유허비를 세워 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선생의 뜻을 후손에게 전달코자 하였단다. |
<면암최익현 유허비>
조금 가니 버스기사는 구경하는 집이란다. 이곳에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해산물도 사고 싶은 사람은 사란다. 한 아주머니가 김발에 김을 뜨고 있다. 줄에는 미역이 대롱대롱 매달려 말라가고 있다.
<미역 말리는 모습>
<구경하는 집>
<김 뜨는 할머니>
버스로 섬을 한바퀴 구경하고 버스에서 내려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일행들과 홍어를 먹었다. 홍어를 먹고 3시 배 시간이되어 흑산도 연안여객선터미널로가 기다리다가 배에 올라 홍도로 향했다. 홍도에 내리지 안개가 자욱하다. 흑산도에서도 남쪽에서 몰려오는 안개 때문에 기사가 설명하는 것을 다 보지 못했다.
<홍도에 도착한 배>
홍도에 내려 홍도를 안내할 사람을 찾았다. 홍도여객선터니널 1층 기둥에 숫자가 적혀있다. 6번 기둥을 찾아가니 우리를 안내할 사람이 있다. 안내자를 따라 광명 모텔이란 곳에 갔다. 방에서 잠시 쉬다가 6시가 되어 고개넘어에 있는 광명횟집에서 회를 먹고 식사도 했다. 광명모텔과 한 집이란다. 횟집 앞 바다에는 배를 댈 수 있는 선착장이 있고 둥글 둥글한 돌들이 많이 있다. 저녁을 먹고 산에 올랐다.
<홍도 해녀촌>
<홍도 여객선터미널>
<홍도 모습>
<홍도 모습>
<홍도 모습>
<홍도 모습>
<홍도 모습>
<몽돌 해수욕장>
흑산도 홍도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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