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0일 오늘은 뉴우질랜드를 떠나 호주 시드니로 가는 날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에 호텔을 나서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6시에 출발하는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함이다. 크리스트쳐치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7시 20분 경에 스드니 공항에 착륙했다. 이이사라고 소개한 가이드는 우리를 2층으로 안내한 후 물 한병과 김밥 도시락을 사서준다. 공항에서 김밥 도시락을 먹고 버스에 올라 출발한 시각은 8시 30분이다.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는 경북대학교를 졸업했고 한국에서 공직에 있었으며 현지 여행사의 이사란다.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도 나이가 지극한 70이 넘은 사람이었으며 교회 장노란다. 우리가 처음 관광할 곳은 시드니 수족관이다. 수족관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는 호주지도를 나누어주면서 시드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드니는 호주의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의 알래스카를 뺀 면적과 비슷하단다. 면적이 대한민국의 880배이고 20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단다. 1908년부터 사회복지 정책을 써 왔으며 사회복지정책이 잘 실현되는 나라란다. 남반구에 있는 영국령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토박한 땅 중의 하나란다. 사암이 많아 토질은 척박하고 70-80%가 사막이라 뜨겁고 건조하단다. 호주에는 다른 대륙과 다르게 주머니속에서 새끼를 키우는 유대류가 사는데 캥거루, 코알라, 돼지, 곰 등이 있단다. 한국인은 10만명이 살고 있단다. 그리고 시드니 수족관 아쿠아리움에 있는 동물들에 대해 설명한다. 오리너구리는 단공류로 구멍이 하나란다. 단공류란 조류와 같이 항문과 생식기가 따로 없는 동물로 알을 낳고 젖을 먹이는 동물이란다. 조류의 특징과 포유류의 특징을 겸비한 동물이란다. 듀공은 코끼리의 조상이라 불리며 다윈의 진화론과 결부시켜 이야기한다. 즉 육상에 사는 포유로는 물속에서 사는 어류가 진화하여 생긴 것이란다. 듀공은 물속에 사는 젖먹이 동물로 수족관에서는 배추 같은 채소를 먹이고 있어 배추를 먹는 듀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것이란다. 그리고 상어의 암수 구별법을 알려준다. 꼬리와 비슷한 생식기가 1개 있는 것은 암놈이고 2개 있는 것이 숫놈이란다. 1978년에 영국인들이 소, 양 등 가축을 들여왔단다.
버스가 수족관으로 가는데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아주 많이 막힌다. 꼭 한국의 도시 같다. 교통 소통이 잘 되던 뉴우질랜드에서 와서 그런지 답답하다. 고층 건물들이 우뚝우뚝 서 있고 술에 취했는지 길거리에 누워 자는 사람도 보인다. 9시 15분경에 수족관에 도착했다. 가이드가 표를 사고 안내하는 대로 수족관 구경을 했다.수족관에는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다. 우리 나라의 여수엑스포 때 보았던 규모와 같은 규모의 아큐아리움이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을 건립할 때 시드니의 아쿠아리움 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단다.
<수족관 매표소>
<가오리>
<펭귄>
<듀공>
<둥근 수족관>
시드니 아쿠아리움을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메카니 포인트공원이다. 차창밖으로 시드니 시내의 하이드 파크, 시드니 성당, 스드니 대학들이 스쳐간다. 호주의 대학들은 세계 100대 대학 중 18개 대학이 포함된단다. 호주 사람 12명이 노벨상을 탔는데 1명이 노벨 평화상이고 11명이 과학 등 경제에 관한 상을 탔단다. 버스에서 내리자 가이드는 유카리나무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주의 80%가 유칼리 나무란다. 유칼리 나무는 코알라가 주로 먹는 나무로 영양가는 별로 없단다. 코알라는 잠을 아주 많이 자는 동물이고 잠에서 깨어있을 때는 유칼리 나무잎을 계속 먹는단다. 유칼리나무가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살을 많이 찌지 않는단다. 코알라는 유칼리 잎에서 수분을 섭취할뿐 물을 먹지 않는단다.
<하이드팍 공원>
<시드니성당>
메쿼리스포인트에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시드니항의 오페라 하우스는 14년 간의 공사를 거쳐 1973년 완성되었다.(그 동안 건축 기술이 부족해서 지연 되었다 함) 실내는 5개의 크고 작은 공연장이 있으며 부설되어 있는 방도 무려 1.000여개가 된단다. 가장 큰 콘서트 홀은 2.7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1.6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오페라 극장도 유명하단다. 오페라하우스는 1년내내 음악회, 가극 등의 공연이 열린단다. 싱글 아치 다리 중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로 시드니항의 상징이란다. 해변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약 59m인 이 대형 다리는 마치 옷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단다. 다리 전체의 길이는 1,149m로 뉴욕의 베이욘 다리 보다 약 60cm 짧단다.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파이론 내부를 통해 다리위로 올라갈 수 있으며 인도도 있어 북쪽으로 걸어갈 수 있단다.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란다. 1973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에 의해 정식 개관되었단다. 1957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욤 우촌에 의해 탄생되었단다. 오페라 하우스의 특이한 모양에 대해 조개 껍데기나 혹은 요트의 흰 닻을 형상화시킨 모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와는 달리 오렌지 조각에 의해 창출된 디자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고. 내부 관람은 유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야 한단다. 오페라 하우스는 전체 길이 185m, 최고 넓이 120m, 최고 높이 해발 67m이란다. 해저 25m 깊이에 세워진 5백80개의 콘크리트 받침대가 총 16만 톤이나 되는 건물 무게를 지탱하고 있단다.오페라 하우스 내부는 콘서트 홀과 오페라 극장, 드라마 극장, 연극관의 4개 주 공연장을 비롯해 약 1천여 개의 방이 자리하고 있단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2천6백90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단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음향 효과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단다. 내부에 있는 1만5백 개의 파이프와 5단 건반으로 이루어진 오르간은 기계로 작동되는 오르간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단다. 가이드는 하버브릿지 위를 걷는 것도 관광상품이라며 자세히 보란다. 아취형의 다리 위로 사람들이 걸어 가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메쿼리스포인트 공원>
메쿼리스포인트에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블루 마운틴이다. 하버브릿지 왼쪽으로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 고속도로를 달린다. 고속도로는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렸다. 시속 80km 또는 100km 표지판이 서있다. 11시 47분경에 식당에 도착했다. 이 식당은 정원이 아주 잘 꾸며져 있었다. 소고기 스테이크가 주메뉴다. 식당은 야외에 있으며 한 아주머니가 부지런히 스테이크를 굽고 있다. 먼저 실내로 들어가 야채와 빵이 담겨있는 접시를 들고 야외 식당 탁자에 앚아 소고기스테이크가 익기를 기다렸다. 접시를 들고 스테이크를 담아왔다. 약간 질기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블루 마운틴에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이 식당을 이용하는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들어온다. 정원에는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이 감나무다. 열려있는 감이 기형이다. 기후가 잘 맞지 않아 그런가 보다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식당입구>
<식당 정원>
<스테이크를 굽고 있는 모습>
<점심 식사 접시>
<식당 정원>
<기형 감이 열려 있는 감나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도로 공사 구간이 많아지고 신호등도 많아진다. 도로가로 기차길도 보인다. 차량을 많이 달지 않은 기차가 지나간다. 블루 마운틴으로 가는 길가 숲속에 많은 집들이 보이고 제법 큰 마을도 보인다. 뉴우질랜드 처럼 길가에 소나 양들이 있는 목장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안 사실 이지만 이 지역은 복장이 많지 않고 시드니 외곽으로 나가야 많단다. 호주는 1인당 국민 소득이 65,000불이란다. 인건비는 한국의 4배 정도가 되어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기 좋은 곳이란다. 블루 마운틴은 남반구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곳이란다.
오후 1시10분쯤 블루마운틴을 잘 볼 수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 해발 1000m의 에코포인트다.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는 호주의 교육에 대해 설명한다. 길거리에 서있는 설명판을 가리키며 수자원 보호, 태양광 이용, 산불조심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유칼리스 나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칼리스 나무는 산불이 나도 죽지를 않는단다. 수관이 목재의 중앙에 있어 잘 죽지 않으며 껍질도 잘 벗겨진단다. 껍질을 벗겨도 살아난단다. 전망대가 2층으로 되어 있었다. 가이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있는 윗 층이 아니고 아랫층으로 우리를 안내 하고 단체 사진을 찍어 준다.. 그리고 세 자매봉에 대한 전설도 들려준다.
<전망대로 가는 길>
<수자원 보호에 대한 안내판>
<아래 전망대로 내려 가는 길>
<허물 벗는 유칼리스 나무>
<세자매 봉을 배경으로>
<블루 마운틴 관람객>
<블루 마운틴>
<블루 마운틴 동영상>
<정원수>
<정원수>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서 버스에 올라 케이블카를 타러갔다. 내려갈 때는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올 때는 레일카를 탄단다. 가이드가 케이블카 이용권을 구입하러 가면서 건물 앞에 있는 남녀 나체 조각물과 사진을 찍으란다. 이 성기들을 만지며 사진을 찍으면 복이 온단다. 우리는 남녀 나체 조각물과 사진을 찍었다. 케이블카는 경사가 급한 곳을 내려 갔다. 경사가 70도는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쏠리는 몸을 쓸어지지 않게 힘을 주면서 내려갔다. 이 케이블카와 레일카는 블루마운틴에서 석탄광산이 발견되고 석탄을 캐기 위해 건설한 것이란다. 블루 마운틴 너머에 노상석탄광산이 발견되고 이 석탄광산은 폐쇄되었단다. 이 때 건설한 케이블카를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단다.
<케이블카 건물>
<케이블 카>
<마운틴 룩 워크웨이>
<마운틴 룩 워크웨이>
<마운틴 룩 워크웨를걸으며 설명을 듣다>
<껍질이 벅겨 지는 유칼리 나무>
<산 산태 지역>
<석탄을 캐던 굴 앞에서>
<래일 카>
<케이블카 건물 앞에서>
블루 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시드니 시내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다음으로 간 곳은 동물원이다. 오세아니아 주에만 산다는 캥거루, 코알라 등을 관람항 수 있는 동물원이란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에서 내려 Featherdale Wildlife Park라는 간판을 단 동물원으로 들어갔다. 동물원에는 여러 마리의 캥거루, 코알라, 돼지, 펠리칸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 도마뱀이나 뱀 종류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코알라와 사진을 찍을 때 직원이 안내한다. 코알라는 유칼리 입을 계속 먹고 있고 관광객은 코알라와 사진으 찍직는다. 캥거루 중에서 우리에 가두지 않은 놈도 있다. 땅바닦에 엎드려 관광객의 사진속 모델이 되어준다.
<동물원 입구>
<캥거루>
<펠리 칸>
<코알라와 함께>
<가이드의 설명>
<캥거루>
동물원 관람을 마치고 중국인이 운영한다는 뷔폐식당으로 안내되어 저녁 식사를 했다. 해물, 튀김류. 과일류. 고기류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호텔로 들어가는 길을 통제한다. 기사가 통제 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 끝에 우회하여 호텔로 들어와 짐을 풀었다.
<저녁식사 식당>
호텔에서 키를 받고 방에 들어와 있다가 아내와 나는 행사를 구경하고자 호텔에서 나왔다. 호텔 옆은 공원이었다 무슨 행사를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한다. 포장지 박스를 만드는 두터운 종이로 갑옷을 만들어 입은 청년들이 행진을 한다. 포장지 박스를 만드는 두터운 종이로 마차도 만들어 끌고 간다. 공원에 도착하여 포장지 박스를 만드는 두터운 종이로 둘러쳐 만든 무대 위에서 큰 소리로 외친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 ㄹ수는 없다. 관람한 사람들도 큰 소리로 호응하는 것 만은 틀림없다. 소리를 지르며 무대의 포장지 박스를 벗겨낸다. 다른 무대에서는 밴드가 연습을 하고 있다. 남녀 두사람이 마이크 앞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내와 나는 풀밭에 앉았다. 몸집이 뚱뚱한 여자가 노래를 하고 남녀는 코러스를 한다. 사람들이 몰려 들어 박수를 치며 환호 한다. 공원 둘레에는 시드니 페스티벌으 ㄹ안내 하는 현수막이 있다. 시드니 축제 중의 한 행사인가 보다며 공원을 한 바퀴 돌아 호텔로 돌아왔다.
<가장행렬>
<가장행렬>
<공원모습>
<행사장>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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