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 여행 다섯째날( 대련 TV타워, 노호단 공원, 러시아 거리)

새터 노인 2014. 6. 13. 12:02

  2014년 6월 8일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6시에 호텔을 나와 아내와 같이 단동 시내를 걸었다. 이른 아침 시내는 한산하다. 한 호텔 앞에 풍선을 단 자가용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그러더니 어느 곳인가를 향해 출발한다. 우리가 묵은 우전 호텔 옆에도 풍선을 단 빨간 차들이 서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가이드에게 물어서 안 사실인데 결혼식 행렬이란다. 중국에서는 결혼식 때 차들을 초청하는 사람댁에 가셔 초청인사를 직접 자가용으로 모셔온단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결혼식 초청 인사들 집으로 가는 차량이란다. 호텔 근처에 공원도 없고 시내 한 복판이라 볼 것이 없어 호텔방으로 들어왔다. 7시경에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오늘은 느긋한 8시경에 대련을 향해 출발한단다. 버스에 오르자 가이드는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하고 중국에서 쇼핑시 속기 쉬운 물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대련 시내에 도착하자 우리를 안내한 곳은 러시아 거리다. 이 거리는 1904년 러일 전쟁에서 중국이 패하여 일본이 통치권을 가진 후 통치권을 양도할 때까지 대련에 거주하던 러시아인들이 지은 러시아 양식의 건물이 서있는 거리란다. 이 곳에서는 러시아 인형, 망원경 등 각 종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내는 외손자에계 줄 모자를 하나 샀다. 가이드가 흥정하여 물건 값을 깎는다. 러시아 거리에서 물건을 사게되면 반도 더 깎으란다.

<러시아 거리>

<러시아 거리>

<러시아 거리>

<러시아 거리>

  러시아 거리 관광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간 곳은 대련 TV타워다. 대련 TV타워는 노동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산 기슭을 올라 주차장에서 내렸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에르베이터를 타고 올랐다. 망원경이 군데군데 서있고 주요 건물에 대한 위치를 표시한 사진이 있다. 타워안을 빙빙 돌면서 대련 시내를 살펴보았다. 대련은 요동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무역과 관광이 발달한 도시라는 설명처럼 바다와 항구 그리고 많은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에르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아나운서가 앉아 뉴스를 하는 슈튜디오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 이 곳에 앉아 뉴스를 하는 것처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단다. 다만 돈을 내야한단다.  

<대련 TV타워>

<타워에서 바라본 대련 시내>

<타워에서 바라본 대련 시내>

<타워에서 바라본 대련 시내>

 <타워에서 바라본 대련 시내>

  대련타워에서 내려와 다음으로 간 곳은 노호단 공원이다. 이 곳은 유원지로 반도가 호랑이를 닮았다는 데서 노호단이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또한 한 청년이 인어를 습격하는 호랑이를 물리치고 구한 후에 결국은 자신은 목숨을 거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단다. 독특한 조형물이 있으며 바다를 가로 질러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었다. 바다 건너로 다리가 놓여 있는데 건너에는 놀이 시설이 보이고 매표소도 있다. 또한 새장이 있는데 중국 최대란다. 비가 내린다. 버스에서 조류공원에 간 일행들을 기다렸다. 공항으로 가 인천으로 떠나는 7시 비행기에 올랐다.   

  <노호단 공원 호랑이상> 

  <케이블카> 

 

 <공원 입장문>

  <바다 건너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