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북유럽 여행 3일 째 (노르웨이 오슬로, 릴레하메르, 오따)

새터 노인 2014. 8. 28. 13:28

  2014년 8월 17일 DFDS 씨웨이즈 크루즈 선에서 새벽 5시쯤 선내를 돌아 보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솔로 항구로 가는 뱃길 양쪽 산 기슭에 갖가지 형태의 집들이 보인다. 이 집들은 캐빈이라 부르는 별장이란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내와 사진을 찍었다.  7시경에 부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10시10분경에 크루즈 선에서 내려 김성한이란 가이드를 만났다. 국민공원이라 부르는 세계적인 조각가 비젤란드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비겔란 조각공원을 가면서 가이드는 노르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르웨이는 남북으로 길게 벋어 있는 나라이며 인구 2/3가 바닷가 기슭에서 살며 오솔로는 60만명이 살고 있고 제 2의 도시 베르겐은 30만 명이 산단다. 복지가 잘 된 나라로 국민소득이 10만불에 달한단다. 1968년부터 기름이 발견되어 국민 소득이 더욱 늘어났단다. 주산업은 제지 펄프, 수산업, 석유 정제업 등이란다. 그리고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나라란다. 비가 내리는 잔디공원에서 어른이 아이들에게 축구를 지도하는 모습이 차창으로 볼 수 있었다. 이쪽 사람들을 누르만이라 부르는데 그 뜻은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이란다. 즉 북쪽에 사는 게르만 족이란다. 차창밖으로 성이 보이는데 아케리스성이란다. 지금은 왕가의 장례식이나 외국인 접대 장소로 쓰인단다.

  비겔란 조각공원으로 가면서 미국 대사관 건물을 보았는데 검은색 건물이다. 알프레드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시청 건물, 왕궁 및 공원 등을 지나며 비겔란 공원을 돌아 보고 다시시내로 돌아와 돌아본단다. 서울의 강남에 해당 된다는 옛날 지주들이 지었다는 건물 지대도 지났다. 이 곳은 강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단다.

   비겔란 조각공원은 느르웨이 출신 작가 구스타브 비겔란(1869-1946)의 작품을 전시한 공원으로 40여년간 212점의 화강암 작품과 청동 작품들을 만들어 조성한 공원이란다.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작품이름과 설명이 없단다.

 

<정문에서 본 전경>

  정문은 화강암과 철재를 이용하여 신화에 나오는 용과 이무기 같은 환상적인 동물들을 투조한 다섯 개의 큰 대문과 두 개의 작은 출입구로 되어 있다. 들어서면 구스타브 비겔란(1869-1943)의 동상이 서 있다

<정문>

 

<이무기를쥐고 있는 상>

  <이무기를쥐고 있는 상>

<조각품>

<조각품>

<조각품>

<조각품>

  중앙 분수대가 서 있는데 사각으로 돌아가면 중앙 분수대는 화강암으로 6명의 남자가 거대한 수반을 지고 있다. 힘이 없는 늙은 이 쪽으로 수반이 약간 기울었다고 한다. 이것은 비겔란 자신이라고 한단다. 사각으로 돌아가면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生老病死의 조각이 묘사했단다. 화강암 분수대 대리석의 부조를 20구루의 나무가 분수를 둘러싸고 있다.

<분수대>

  모노리스 라 불리는 거대한 구조물은 인간들의 형상을 부조로 표현하였는데 아래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 윗쪽으로 가면서 젊은 사람들을 조각해 놓았다. 탑 아래에도 안간들의 생애를 갖 가지로 형상화 놓았다.

<모노리스(Monolith) 모노리스란 원래 “하나의 돌(통돌)”이라는 뜻이다>

<조각품>

 공원 후문에서 버스를 타고 비겔란 조각 공원을 떠나 우리는 오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카롤 요한스 거리로 갔다. 요한스 거리를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났다. 정말로 널뛰는 날씨다. 국립극장을 지나 요한스거리에서 자유 시간을 주었다. 왕궁 앞으로 걸어 갔다. 왕궁은 낮으막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박물관>

<요한스 거리>

  왕궁 앞으로 걸어 갔다. 왕궁은 낮으막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다. 붉은색의 아스팔트가 포장되어 있는데 작은 돌이 깔려 있다. 아마도 미끄럼 방지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왕궁 앞으로 다가가 사진을 몇 장 찍고 되돌아 오는데 한 노인이 길가에서 악기를 연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왕궁 주위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완전히 개방되어 있다. 어떤이들은 텐트까지 치고 여가를 보내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왕궁>

<왕궁공원>

 

 

<시청사>

  왕궁앞에 갔다가 박물관을 거쳐 시청앞 레스토랑에서 중국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청앞으로 갔다. 시청앞에는 광장이 있고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시청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와 일행들과 시청 뒤족으로 갔다. 시청 뒤는 항구로써 광장이 있고 광장에는 동상들이 있었다. 무슨 축제를 하는지 천막이 설치되어 있고 많은 조명들이 장치된 무대도 설치되어 있었다. 항구에는 요트 등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시청에서 바다쪽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는 성벽이 보인다.이 성이 아케루스성이란다.  오른쪽 노란ㄴ 황금색의 건물이 노벨평화상 박물관이란다. 건물 오른쪽을 돌아 정문으로 시청사 안으로 들어 갔다.   

<점심식사 식당>

<시청전경>

<시청 입구 벽 건물 부조>

<시청내부>

  시청내부는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앞 뒤로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신화 문화, 역사 등을 유화로 표현하고 있단다.. 시청사이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회의실이 있고 휴게실에는 뭉크가 그렸다는 그림도 걸려있었다.  

<시청 앞 광장>

<노벨 평화상 박물관>

<오슬로항>

<시청청사 뒤편>

<항구에서 본 아케루스 성>

<뭉크 작품>

<청사내부>

  노벨상을 시상한다는 시청사를 돌아 보고 우리는 숙소인 오다를 향해 출발했다. 오따로 가는 길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릴레함메르를 경유한다. 곧게 뚫린 고속도로 양쪽으로 펼쳐진 풍경은자작나무 등의 활엽수와 소나무 전나무등 침엽수림이 펼쳐지고 누런 밭이 보이는데 밀을 심었다. 베 곳이고 아직 베이지 않은 밀밭도 보인다. 군데 군데 하얀 건초더미가 놓여있다. 푸른 풀밭도 보이는데 건초를 만들기 위한 풀밭이나 감자 밭인 듯 하다. 산은 높지 않은 구릉지이며 고속도로 양쪽에 철망으로 휀스가 처져있다. 아마도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 듯하다. 얼마를 가니 곧게 뻗었던 길은 사라지고 공사를 하는 구간이 많이 나타난다. 커다란 호수가 나타나는데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호수로써 호솔로에서 메사까지 100km나 되는 메사 호수란다. 호수의폭은 좁은 편이며 강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1.6 - 20 km 정도란다. 이 곳은 산사태가 자주 나기도 한단다.  

<버스 안에서 바라본 풍경>

<Marche휴게소에서 바라본 호수>

  릴레함메르 시내가 보이는 곳에서 정차했다. 이 곳에는 상점은 없고 화장실 건물이 서 있었다. 호수 건너 동계홀림픽 시 건설했다는 체육관 지붕과 점프대가 보인다. 가이드에 의하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역기장을 건설하면서 환경을 많이생각했단다. 도시의 변화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숙소도 개인의 집을 이용하게 하고 주민들은 다른 곳에 가서 올림픽 기간을 보냈단다. 우리나라에서 각 종 국제 행사를 유치해 놓고 행사가 끝난 뒤 어떻게 활용할 것이지 계획이 없이 건설하여 행사후 흉물로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도 릴레 함메르처럼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해야 될 것이다.  마가목으로 판단되는 빨간 열매를 매단 나무들이 몇 그루 서 있고 애기 사과 나무도 있다. 릴레함매르를 알리는 표지판도 서 있다.

<릴레함메르 호수가>

<올림픽 표지판>

<릴레 함레르 알림판>

<릴레함메르 시내>

  릴레함메르에서 호수는 끝나고 강이 시작된다. 노르웨이는 2/3가 수력발전에 의해 전기를 생산하며 전기가 남아 외국에 수출한단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빙하가 녹은 물과 비가내린 물의 색깔이 다르단다. 빙하가 녹은 물은 녹색이고 비가 내린 물은 파란색을 띤단다. 고도는 점점 높아지고 쏠베이지쏭으로 유명한 페르켄트 지방을 지났다. 더깊은 계곡으로 들어 오면서 가이드는 내일 일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선택관광을 할 것인지 물어 보았다. 그리고 내일은 기온이 낮은 곳에 가니 옷에 신경을 쓰라고 저녁 식사 때 양치즈가 있을 것이니 갈색 치즈를 먹어보고 계란은 완숙이 아닌 반숙이 있을 것이니 계란 받침대애 올려 놓고 수저를 파 먹어 보라는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8시경에 오따의 돔바스 RTCA DOMBAS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방으로 들어 갔다. 호텔방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있는 돔바스호텔은 언덕 위에 있었다. 마을 은 그리 크지 않았다. 마을 중앙으로 나오면서 길건너 수퍼가 보여 수퍼에서 옥수수 마른 안주 등을 사고 호텔로 돌아와 맥주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