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0일 오늘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을 관광하고 저녁 때 실자라인 크루즈에 오르는 날이다.샤롯덴부르크 THON CHARLOTTENBERG HOTEL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근처를 산책했다. 호텔 현관문을 나서자 포항에서 혼자 왔다는 분이 오른쪽의 냇가로 가보란다. 산책 코스가 좋단다. 호텔 현관 오른쪽에는 작은 냇물이 있고 이 냇물에는 나무로 만든 다리가 하나 놓여 있었다.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나무의 색깔이 뚜렷이 남아있다. 다리는 물 위에 띄워 놓았으며 떠 내려가지 못하도록 양쪽 네 군데를 쇠사슬로 묶어 놓았다. 냇물의 흐름은 거의 없는 듯 잔잔하다. 다리를 건너는 데 약간 흔들린다. 냇물 건너에는 숲이 있다. 다리 건너 숲에는 작은 오솔길이 있다. 개발 중이라 숲은 조금 밖에 없고 다시 파헤처진 곳이 있다. 커다란 주차장이 보인다. 무엇인가 궁금하여 가까이 가 보았다. 수백 대는 주차할 정도의 넓은 주차장이 갖춰진 대형마트다. 건물안을 들여다보니 불만 켜있고 사람은 없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열지 않았나보다며 건물 끝쪽으로 걸어가는데 한 사람이 부지런히 문을 열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아내와 나는 호텔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호텔식으로 했다.
<호텔근처 냇가>
<호텔 근처 대형 마트>
6시3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7시 30분에 호텔을 나와 스톡홀롬을 향해 출발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스웨덴은 노르웨이에 비해 물가가 싸단다. 기사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을 보고 기름값이 노르웨이보다 싸기 때문에 이 곳에서 기름을 넣는단다.
가이드는 오늘 여행할 곳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한다. 12세기의 건물이 남아 있는 감라스탄과 최대의 번화가 회트리에트 등을 구경한단다. 스톡홀롬의 스톡은 나무, 홀롬은 섬이란다. 따라서 스톡홀롬은 나무가 많은 섬을 가리킨단다. 소톡홀롬은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란다. 바사박물관은 가라앉은 배를 건져 전시한 박물관이란다. 스웨덴의 남쪽은 평평한 지형으로 바이킹족과 슬라브족들이 세운 나라란다. 스웨덴의 상징은 사자이며 남한 면적의 4배 정도의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고 인구는 910만 정도란다. 스칸디나비아 4개국 중 가장 큰 나라이며 한 때는 미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한 적도 있단다. 금발의 머리와 파란 눈을 가진 사람들이 산단다. 스웨덴의 산업으로 목재, 펄프, 제지, IT, 철강석, 생명공학 등이 유명하단다.
가이드는 노벨에 대한 이야기도한다. 노벨은 특허 출현을 355개나 했단다. 넓은 평원도 가지고 있단다. 16살까지 아동 수당을 받으며 스웨덴의 출산율은 1.97로 우리 나라보다 훨씬 높단다. 학생들은 학생 수당을 받으며 노트북까지 국가에서 지급하고 국민들의 보철치료, 안경 등도 국가에서 해준단다. 노르웨이와 달리 스웨덴의 목장은 말이 많이 보인다. 9시 25분 쯤 휴게소에 도착했다. 주유소 휴게소다. 휴게소 근처 숲에 버스를 정차하여 숲속에 들어가 보았다. 숲에는 고사리 종류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주유소 휴게소>
<휴게소 근처 숲>
<휴개소 근처 숲>
` 12시 5분경에 따른 휴게소에 도착했다. 여기서 스톡홀롬까지는 78km 정도 남았단다..이 곳 휴게소에는 맥도널드 가게도 있었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하여 맥도널드 가게에 가 보았다. 자리가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볼일만 보고 차가 정차한 곳으로 와서 차가 출발할 때까지 그늘에서 쉬었다.
<휴게소>
12시 42분 버스에 올라 스톡홀롬을 향해 출발했다. 가이드는 이 곳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곳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이 닦는 것을 보는 것을 싫어한단다. 우리가 점심 때 이용할 식당에는 이를 닦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단다. 한국관광객들이 점심식사 후 이 식당에서 단체로 이를 닦는 것을 보고 그렇게 했단다. 그리고 모자 쓰고 식사하는 것도 싫어한단다. 또한 화장실 노크하는 것도 싫어한단다. 화장실 문에 붉은색이면 사람이 들어있고 파란색이면 사람이 들어있지 않단다. 또한 식사하고 트름하는 것도 싫어한단다. 스톡홀롬에는 소매치기도 있으니 조심하란다. 13시 30분경에 시내에 접어들었다. 길이 막힌다.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 공원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공을 차고 있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보이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온다. 축구장에는 휀스가 처져있고 동네 청년이 꼬마 아이들에게 공차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공원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남강회관이란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사를 했다. 모처럼 맛보는 김치찌개가 맛있었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가에는 자전거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스칸디나비아 4국은 자전거를 많이 타는 나라임을 이 곳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공원가에 놓아둔 자전거>
<길가의 자전거>
<점심식사한 식당>
2시 44분 점심식사 후 강희원이란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스톡홀롬 관광을 시작했다. 공원에 커다란 나무가 서있고 그 나무에는 열매가 맺혀있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맥주에 들어가는 나무란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스톡홀롬은 14개섬 57개 다리가 놓여있단다. 명품 가게들이 많은 휘트리리에트 거리를 지나 왕의 섬으로 향했다. 스웨덴 사람들은 6주간의 휴가를 내며 스웨덴은 국토의 80%가 산지로 되어 있단다. 주로 여름 별장에서 휴가를 보낸단다. 인구 중 25%가 국가 공무원이란다.
스톡홀롬 시청에 도착했다. 스톡홀롬 시청은 12년간 건설한 곳으로 만찬장, 215개의 회의실 등이 많이 있단다. 하나의 성처럼 보이는데 왕궁에서 영감을 얻어 건설했단다. 어두운색의 벽돌로 지었는데 벽돌 하나 하나를 찍어서 만든 수공예품이란다. 12월 12일 노벨상 시상식에는 1,300여명이 모이는 만찬을 한단다. 또한 스톡홀름 시청사는 리다르프예르덴의 제방 위에 아름답게 서 있단다. 두 개의 안뜰은 사무실과 의전용 공공 공간을 연결해주며, 그 위로는 우아하고, 위로 갈수록 완만하게 좁아지는 106미터 높이의 탑이 서 있다. 이 탑에는 시청청사를 지을 때 기부한 기부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단다. 외관에는 어두운 붉은색의 수제 벽돌을 사용하였다. 그림같은 민족 낭만주의 양식의 남쪽 파사드는 그 섬세한 창문, 개방형 주랑, 그리고 작은 양파 모양 돔 탑 위의 황금 초승달 등, 마치 반짝이는 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단다.
<시청사>
<시청사 광장>
<시청사 광장>
시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시청사 시청사내부에 들어서자 블루 홀(Blue Hall)이 있는데 이 곳까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단다.. 이 홀에서는 매년 12월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이홀은 벽돌 미장 위에는 원래 푸른색 석고가 발려 있었는데 지붕있는 안뜰에 해당된단다.블루 홀에서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계단 바로 앞에는 파이프오르간이 놓여있었다.
<시청사 블루 홀>
<파이프오르간>
<청사천정>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랐다. 2층의 각 방을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관람했다. 노벨상에 대한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있었다. 세개의 왕관은 아름다운 전등이 있는데 왕관을 상징한단다. 16세기 프랑스 튀르올 태피스트리가 시민들의 결혼식장으로도 쓰이는 타원형 홀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이 방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단다. 들어가보니 화려한 수 장식들이 있어 아마도 사진기 불빛에 변색이 될까봐 그리하였나 보다 매주 토요일 이 방에서 결혼식이 열리며 한 쌍에 20초 이상 걸리지 않는단다. 그냥 yes나 no로 대답하면 된단다
<전시물>
<청사내부>
<천정 장식>
열다섯 쌍의 어두운 대리석 기둥이 열주를 이루는 '왕자의 갤러리'는 스웨덴의 오이겐 왕자가 직접 그린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단다.
<왕자가 그린 프레스코화>
<<왕자의 갤러리>
<복도>
이 시청사에는 노벨상 시상식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yllene Salen)이 있다. 이 황금의 방은 무려 18만6000여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이 모자이크 그림에는 스웨덴의 중요한 역사적 사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 신화 등 을 나타내고 있단다.
<황금의 방 전경>
<황금의 방 전면>
<황금의 방 내부>
<건물을 건축했다는 사람의 형상이 붙어 있는 문>
<출구 기념품 가게>
16시 02 분 구 시가지가 있는 섬으로 향했다. 가이드는 스웨덴에는 개인병원은 없단다. 우리나라로 치면 보건소 등이 있고 보건소에서 판단하여 종합병원으로 보낸단다. 스웨덴 사람들은 소독의 30-60%을 세금으로 낸단다. 오페라 하우스, 국회의사당, 왕궁 등 많은 건물을 지나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으로 갔다.
<시내 건물>
<시내 건물>
<스톡홀롬 박물관>
<광장 중앙탑 >
<교회>
대광장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왕궁, 교회 노벨 박물관 등이 있었다. 왕궁 앞에는 근위병이 서 있다. 커다란 대포도 놓여 있다. 광장의 오른족 건물들은 600-700년 된 건물이란다. 중앙에는 우물이 있고 감옥으로 쓰인 건물도 있다. 건물에는 뽀족한 철근들이 나와 있었다. 오래된 건물 아래 기념품 가게들이 있었다. 아내는 기념품 가게에서 자작나무로 만들었다는 행주를 샀다. 광장에는 여러개으 의자가 놓여있었는데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왕궁이 있는 광장>
<왕궁>
<노벨 박물관>
<오래된 건물들>
<감라스탄 동영상>
17시 5분경에 구시가지에서 바사박물관을 향해 출발했다. 바사박물관까지 가는 길에 항구에는 많은 배들이 오고 가고 사람들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스톡홀롬 시내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풍경>
<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풍경>
<풍경>
<풍경>
바사박물관(The Vasa Museum)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바사왕가의 구스타브 2세(Gustav II)가 재위하였던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 8월 10일 처녀항해 때 침몰한 전함 바사호(號)가 전시된 곳이다. 스톡홀름의 스칸센 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1990년 7월 15일에 개관하였단다. 당시 스웨덴은 북유럽 발트해 주변 제국 건설에 분주해 막강한 해군력을 절실히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함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단다. 바사호는 그 당시 건설된 전함 중의 하나인데, 바사는 길이 69m, 높이 48.8m, 탑승 가능 인원 450명, 탑재 가능 대포 수량 64개에 이르는 거대한 배로 제작되었단다. 또한 동시에 300kg 이상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었단다. 그러나, 국내외 귀빈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식을 하자마자 열린 포문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수분 만에 침몰하고 말았단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하고 있던 150여 명 중 30여 명이 익사했단다.침몰한 바사호는 1956년 해양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에 의해 발견되어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단다. 인양된 배에서 25구의 유골이 발견되었고, 바사호는 1962년부터 임시 박물관에 있다가 1988년에 새로운 박물관으로 이전하여 1990년 바사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단다. 이 곳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박물관으로, 바사호에 관련된 자료와 수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단다. 관람객들은 배의 선박 바닥을 받치는 재목인 용골(keel)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총 6 곳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사를 감상할 수 있단다. 박물관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에서는 바사의 준공, 취항, 침몰, 인양의 각 과정을 설명하고 있단다
<바사박물관 전경>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박물관에 입장했다. 눈 앞에 커다란 배 한 척이 보이는데 사진기를 들이대도 전체 형태가 한 장면에 잡히지 않는다. 바다속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거므스름하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견학을 했다. 배 전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형배 앞에서, 아주머니가 배가 갈아 앉았다는 소문을 내는 장면을 재연해 놓은 곳, 배애 장식한 장신구들을 전시한 곳 등을 돌아보며 설명을 해주었다. 배에 붙인 장신구의 무게 때문에 배가 가라앉았다고도 이야기 한다. 에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도 배의 위쪽을 살펴보았다.
<배 전경>
<배 모형>
<배>
<가이드 설명>
<배 모형>
<배가가라 앉았다는 소문을 내는 아낙>
<배에 장식한 장식품 모형 들>
바사 박물관 입구에 커다란 건물이 있는데 노르딕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도 들어가고 싶었으나 가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노르딕 박물관>
바사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5시 50분경 실자라인 배를 타기 위해 항구로 출발했다. 항구에 도착하여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오르는데 하마터면 넘어질뻔했다. 짐을 선실에 놓고 부폐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부폐는 와인을 무제한 으로 먹을 수 있었다. 여러 잔의 와인을 일행들과 같이 먹었다. 저녁식사후 선실에 들어왔다. 오늘 우리가 배당 받은 선실은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배의 가장자리 선실이다. 샤워 후 쇼감상을 했다;
<실자라인 배>
<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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