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호텔 별관에 있는 대중탕에 가기 위해 방을 나섰다. 호텔 로비에서 직원이 대중탕은 6시부터 문을 연단다. 방으로 들어와 잠시 기다리다. 대중탕으로 갔다. 패키지 상품으로 목욕비 5,000원을 내란다. 여자탕은 1층에 있지만 남자탕은 2층에 있다. 2층의 대중탕은 꽤 넓었다. 암반수에서 퍼 올리는 알칼리성 온천물이란다. 창밖에 노천탕도 있다. 노천탕에 가려다 쌀쌀하여 가지 않았다. 목욕을 하고 7시경에 2층에 있는 식당에 갔다. 1인당 20,000원하는 부페식이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처음으로 간 곳은 불국사다. 석굴암으로 오르는 길 옆 불국사 정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경내를 구경했다. 불국사 대웅전 앞 마당의 석가탑은 아직도 공사 중이다. 언제나 끝나려는지 여러 해 전에 가족 여행 왔을 때도 수리 중이었던 것 같다.
<일주문>
<경내로 가는 중간의 저수지>
<천왕문>
<자운문앞의 청운교 백운교>
<다보탑>
<대웅전>
<무량전>
<비로전>
<관음전>
<관음전 마당에서 바라본 다보탑>
<다보탑>
<극락전>
<범종각>
불국사 경내를 돌아 보고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 석굴암으로 향했다. 석굴암에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나와 아내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아이들만 다녀오라했다.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차안에서 기다렸다.
<석굴암 주차장>
<석굴암 표지석>
석굴암을 돌아보고 문무대왕릉을 보기 위해 감포로 향했다. 구불구불 고개를 내려가 4차선 도로를 올라탔다. 네비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지 않고 도로의 이정표를 보고 달렸다. 바다가 보인다. 그런데 능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바다를 살펴보아도 바위섬이 보이지 않는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아내가 물어본다. 문무대왕릉이 어디에 있느냐고 그 사람은 더 내려가야 있단다. 다시 차에 올라 주차장을 떠나려는데 바퀴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 차에서 내려 바퀴를 살펴보았다. 터졌던 바퀴쪽 흙받이가 너덜너덜하여 바퀴에 닿는 소리다. 뜯어내려고 애를 써도 잘 뜯어 내지 않는다. 옆에서 미역을 다듬는 사람들에게 낫이나 가위가 있는지 물어보아도 대답하지 않는다. 주차장앞 식당이 보여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당주인에게 가위를 빌려달라 부탁했다. 주인이 가위내주어 실강이 하다가 가위로 남아 있는 흙받이 고무를 잘라냈다. 물회로 점심을 먹고 문무대왕릉을 찾아 남쪽으로 떠났다.
<감포 앞 바다>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에서는 고사를 지내는지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스피커에서는 고사를 지내는 소리가 들린다. 차에서 내려 사진만 찍고 다시 차에 올랐다.
<문무대왕릉>
바닷가 길을 달려 구룡포에 도착했다. 길가 식당의 수조에 대게가 가득하다. 킹크랩도 있다. 가격만 물어 보고 차에 올라 호미곶으로 향했다. 호미곶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새천년 기념관을 돌아 보았다. 에르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호미곶의 광장과 조형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광장을 지나 바닷가로 향했다. 손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바닷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도 가 보았다. 물이 빠진 바닷 속의 해초들이 훤히 보인다. 전에 왔을 때는 이 구조물은 없었다. 설치 한지 얼마 되지 않는가 보다. 호미곶을 돌아 보고 대전을 향해 출발했다. 대전 딸내 집에서 문어 샤브샤브와 칼 국수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호미곶 상징 손>
<새천년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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