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흘째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탐쌍동굴 체험을 위해 트럭을 타고 호텔을 나섰다. 강가에 도착하여 트럭에서 내렸다. 강에 현수교가 놓여 있다.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가 흔들거린다. 다리 건너 논둑을 지나고 질퍽거리는 길을 걸었다. 한 마을에 도착하자 개들이 따라 나선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개들이란다. 커다란 물소리가 들리고 체험장에 도착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머리에 등을 낀 다음 튜브를 타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안내자들을 따라 줄을 잡고 굴속으로 들어 갔다. 굴이 낮아 머리에 바위가 닿을 수도 있다. 모리 조심소리가 곧곧에서 나온다 줄을 잡고 앞 사람을 따라갔다. 동굴 천정에 종유석들이 보인다. 거미줄 같은 가는 실 등도 보인다. 물살이 세어져 팔이 아플 정도 되자 더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뒤 돌아 나왔다.
탐쌍동굴 체험을 마치고 강가로 되돌아오다 보면 깎인 듯한 바위산이 보인다. 바위산 아래 동굴이 있다. 그 안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천정에 코기리 조각들도 보인다. 코기리 사원이란다.
<코끼리 사원>
강가에 도착하여 카약을 했다. 팀으로 1인당 2달라를 주었다. 신성선생님과 작을 이뤄 카약을 탔다. 처음은 뒤뚱거려 물에 빠질 것 같았는데 조금 가니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물길을 따라 떠내려 가면서 재미가 있다. 물살이 조금 세어졌으면 한다. 노를 져으면 카약을 져어 갔다..
카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옷을 갈아 입었다. 10시부터 정전이 되어 호텔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아 수영장에서 몸을 씻고 새옷을 갈아 입은 다음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비안티안으로 출발했다. 비안티안으로 가면서 가이드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역사 이야기를 한다. 비안티안으로 가는 도중 젓갈시장이라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민물고기를 잡아 젖갈을 담그고 말리기도 한단다. 길가로 죽 늘어서 있는 시장에는 마른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차안에서 가이드가 숫자를 알려준다. 능, 송, 삼, 씨, 하, 혹, 째, 빼,, 꾸, 씹 이란다. 몽족의 생활상도 이야기한다. 길가에 숯을 팔기 위해 진열해 있는 곳도 보인다. 이 곳에서 생산 된 숯의 품질이 아주 좋단다. .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과일 말린 것을 샀다.
비안티안에 도착하여 왓 씨사켓이란 사원을 둘러 봤다. 이 사원은 라오스에서 가장 오랜된 사원 중의 하나로 씨암(태국)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이란다. 태국과의 전쟁에서도 전소되지 않고 살아 남으 ㄴ사원이란다. 이 사원에는 수 많은 불상이 빼곡히 위치해 있다.. 사원 문밖 나무 아래 한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색은 칠하지 않은 불화이다.
사원을 둘러보고 라텍스 가게와 산들바람이라는 회사가 편백나무로 만든 제품을 파는 곳을 둘러 보았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공항으로 돌아와 라오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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